PC 무한 재부팅 원인 5가지와 해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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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무한 재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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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꺼졌다 켜지는 현상, 무엇이 문제일까?

PC를 사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 화면이 꺼지고 다시 켜지는 무한 재부팅 현상을 경험한 적이 있으신가요? 이런 문제는 단순히 운영체제 오류일 수도 있지만, 하드웨어, 전원 공급, 드라이버, 바이러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제대로 진단하지 못하면 중요한 작업 중 데이터 손실까지 이어질 수 있죠. 이 글에서는 PC 무한 재부팅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을 알아보고, 어떤 부분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전원 공급 장치(파워 서플라이) 문제

 

증상으로 파워 문제 가늠하기

전원 공급 장치가 불안정하면 부팅 직후 꺼졌다 켜짐, 로딩 중 갑작스런 재시작, 팬만 돌고 화면 출력 없음 같은 패턴이 반복됩니다. 특히 고사양 작업이나 게임 시작 시 바로 재부팅된다면 순간 전력 요구를 파워 서플라이가 못 버티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체에서 틱틱 소리·타는 냄새가 나거나, 꺼질 때 LED가 함께 깜박이면 전압 강하(브라운아웃) 징후일 수 있습니다. 이런 징후는 ‘PC 무한 재부팅’의 대표적 원인으로, 다른 부품보다 전원 공급 장치부터 의심하는 것이 진단 효율이 높습니다.

간단 점검 체크리스트

1) 멀티탭/연장선 제거 후 벽콘센트 직결
2) 24핀/8핀 보조전원 커넥터 재체결(클립 ‘딸깍’)
3) 그래픽카드 보조전원 분기선 말고 개별 케이블 사용
4) 불필요한 저장장치·RGB 허브 분리해 최소 구성 부팅
5) BIOS에서 ‘Restore on AC Power Loss’ 끄기, 오버클록 해제
6) 다른 콘센트/다른 전원 케이블로 교차 점검. 이 단계만으로도 전압 공급 경로 문제(콘센트, 멀티탭, 케이블)와 파워 본체 문제를 1차 분리할 수 있습니다.

전력·용량 계산과 레일 확인

시스템 소비전력은 CPU+GPU 피크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권장치는 실사용 피크의 1.4~1.6배 용량으로, 여유 없는 600W 파워는 고성능 GPU와 함께 12V 레일 드롭을 유발해 재부팅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라벨에서 12V 가용 전력(W)을 확인하고, 구형 멀티레일보다 현대적 싱글 12V 설계를 선호하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고온 환경에서는 정격 출력이 하락하므로, 케이스 흡배기와 파워 팬 흡기 통로의 먼지 청소도 중요합니다.

진단 도구 없이 하는 파워 테스트

페이퍼클립 테스트로 파워 단독 기동(24핀의 PS_ON-GND 단락) 후 팬이 도는지 확인하되, 이는 무부하 검사라 정상 판정이 아닙니다. 보다 실용적으로는 최소 구성(메인보드+CPU+한 개의 RAM+내장그래픽)으로 부팅 후, OS에서 전력 요구가 낮은 작업→높은 작업 순으로負荷를 올려보세요. 이때 재부팅이 발생하면 파워 혹은 12V 라인 케이블 이슈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외장 GPU 제거 시 안정적이면 보조전원 라인 혹은 파워 용량 부족을 의심합니다.

교체 기준과 선택 팁

전원 투입 시 바로 꺼짐, 타는 냄새, 팽창/누액(콘덴서), 장시간 사용(5~7년↑)이면 교체 권장입니다. 선택 시 정격 출력12V 가용 W, 보호회로(OCP/OVP/OTP/OPP/SCP), 80 PLUS 인증(효율·발열 측면), 신뢰 브랜드·보증기간을 확인하세요. 그래픽카드 12VHPWR(12+4핀) 사용 시 정품 케이블과 꺾임 최소화가 필수입니다. 설치 후에는 케이블 재체결 및 부하 테스트로 안정성을 재검증하면, 재부팅 루프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메모리(RAM) 또는 하드웨어 불량

 

이게 정말 RAM 때문일까?

작업 중 갑자기 화면이 꺼졌다 다시 켜지거나, 부팅 로고에서 반복 재시작된다면? 많은 사용자가 전원 문제를 의심하지만, 실제로는 메모리(RAM) 불량·접촉 불량이 의외로 흔한 범인입니다. 특히 슬롯을 바꿔 끼우면 증상이 달라지거나, 차가운 상태에선 켜지다 따뜻해지면 재부팅이 반복된다면 RAM 또는 메인보드 슬롯 문제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패턴은 PC 무한 재부팅의 전형적 시나리오죠.

즉시 가능한 빠른 분리 진단

1) 최소 구성: 외장 GPU·추가 SSD를 모두 제거하고, RAM 1개만 A2(두 번째 슬롯)에 장착해 부팅합니다.
2) 슬롯/모듈 교차: 같은 RAM을 A2→B2로 바꿔보고, 다른 모듈로도 반복해 슬롯 vs 모듈을 구분합니다.
3) 접점 청소: 지우개/IPA로 금속 핀을 깨끗이 하고 딸깍 소리 날 때까지 끝까지 눌러 장착합니다.
4) XMP/EXPO 해제: BIOS에서 메모리 오버클록을 자동/JEDEC으로 되돌리면 허용 전압·타이밍을 벗어나 생기는 재부팅을 즉시 걸러낼 수 있습니다.

메모리 오류 검증 루틴

윈도우 진입이 가능하면 Windows 메모리 진단(mdsched) 후 재부팅 검사를 돌리고, 가능하면 부팅 USB로 MemTest86을 2~4패스 수행하세요. 단일 모듈 테스트로 에러가 뜨면 해당 모듈이 불량일 확률이 높습니다. 에러가 없는데도 재부팅이 계속된다면, 혼용(브랜드·클럭·용량) 구성이나 타이밍 불일치를 의심하고 동일 스펙 키트로 맞추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메인보드·CPU·기타 하드웨어 체크

RAM이 멀쩡해도 메인보드 DIMM 슬롯 손상, CPU 소켓 핀 휨(특히 Intel LGA)으로 메모리 채널이 죽으면 부팅 루프가 생깁니다. 쿨러 장착 압력이 과하면 핀이 살짝 틀어져 오류가 날 수 있어, 쿨러를 재장착하고 소켓을 확대경으로 점검해보세요. 또한 불량 SSD(펌웨어/배드블록)나 단락된 USB 기기도 재부팅을 유발합니다. 최소 구성에서 저장장치·주변기기를 하나씩 추가하며 원인을 좁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교체·세팅 가이드

교체 시엔 보드 QVL 리스트(호환 목록)에서 검증된 키트를 선택하고, 듀얼채널은 반드시 같은 키트로 구성하세요. 프로파일 적용은 XMP/EXPO → 안정성 불안 시 한 단계 낮은 클럭느슨한 타이밍으로 절충합니다. 장시간 사용한 시스템은 BIOS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해 메모리 호환성을 개선하고, 테스트 후에는 대기·실부하 안정성(웹, 게임, 압축, 렌더)을 각각 10~30분씩 점검해 재발을 방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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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운영체제(OS) 손상 및 드라이버 충돌

 

부팅 직후 무한 재부팅, OS 탓일까?

전원·메모리 이상이 없는데도 윈도우 로고가 잠깐 뜨다 다시 꺼지고, 이 과정을 반복한다면 원인은 운영체제(OS) 손상이나 드라이버 충돌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잘못된 업데이트, 꼬인 레지스트리, 호환되지 않는 그래픽 드라이버는 PC 무한 재부팅의 주범으로 자주 지목됩니다. OS 영역은 하드웨어와 달리 눈에 보이지 않아 더 답답하게 느껴지지만, 단계적으로 접근하면 원인을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안전 모드 진입으로 첫 점검

재부팅 루프에 빠질 경우, 전원 버튼을 강제로 3번 이상 껐다 켜면 윈도우 복구 환경(WinRE)이 실행됩니다. 여기서 안전 모드로 들어가면 최소 드라이버만 로드되어 충돌 원인을 구분하기 쉽습니다. 만약 안전 모드에서는 정상 작동한다면, 일반 부팅에서만 쓰이는 그래픽·사운드·네트워크 드라이버 중 하나가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필요한 드라이버를 삭제하거나, 장치 관리자를 통해 이전 버전으로 롤백하면 증상이 개선되기도 합니다.

시스템 파일 복구와 명령어 활용

운영체제가 손상되었을 때는 윈도우 기본 도구로 검사가 가능합니다. 안전 모드 혹은 복구 환경의 명령 프롬프트에서 아래 명령을 실행하세요.

sfc /scannow
DISM /Online /Cleanup-Image /RestoreHealth

SFC는 손상된 시스템 파일을 검사·복구하고, DISM은 이미지 자체를 복원합니다. 두 가지를 병행하면 OS 오류로 인한 무한 재부팅 문제의 상당수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드라이버 관리

무분별한 업데이트는 충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설치된 윈도우 업데이트를 제거하거나, 장치 드라이버를 이전 버전으로 롤백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그래픽 드라이버는 DDU(Display Driver Uninstaller) 같은 전문 툴로 완전히 제거 후 재설치하는 방법이 안정적입니다. 또한 네트워크·사운드·칩셋 드라이버는 제조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버전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최후의 수단: 초기화와 재설치

모든 조치에도 불구하고 무한 재부팅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윈도우 초기화(Reset)클린 설치가 필요합니다. 이때는 중요한 데이터를 미리 외부 저장장치에 백업해야 합니다. 부팅 USB를 만들어 재설치하는 방법은 단순하지만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며, OS가 완전히 정리되기 때문에 숨은 충돌 요인도 함께 제거됩니다. 즉, 운영체제 손상과 드라이버 문제는 최악의 경우라도 재설치로 반드시 복구 가능하다는 점에서 마음을 놓을 수 있습니다.

4. 과열 및 쿨링 시스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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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온도가 높으면 재부팅될까?

PC가 갑자기 꺼졌다 켜지는 원인 중 하나는 과열입니다. CPU나 GPU는 일정 온도 이상 올라가면 손상을 막기 위해 스스로 전원을 차단합니다. 이때 사용자는 “갑자기 꺼졌다 켜진다”라고 느끼지만, 사실은 과열 보호 메커니즘이 작동한 것입니다. 팬 소음이 커지거나, 손으로 본체를 만졌을 때 뜨겁다면 쿨링 시스템 문제를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온도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

운영체제에 진입할 수 있다면 HWMonitor, HWiNFO, MSI Afterburner 같은 모니터링 툴을 설치해 CPU·GPU 온도를 확인하세요. 아이들 상태에서 40~50℃, 고부하 시 CPU는 85℃ 이하, GPU는 80℃ 이하가 일반적인 기준입니다. 만약 이 범위를 초과하면 쿨링 시스템 이상이나 먼지·서멀구리스 열화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쿨링 시스템 점검 포인트

1) 팬 동작 확인 – BIOS나 소프트웨어로 RPM을 확인하고, 눈으로도 팬이 멈추지 않았는지 살펴보세요.
2) 먼지 청소 – 히트싱크와 팬 블레이드에 쌓인 먼지는 공기 흐름을 심각하게 막아 발열을 유발합니다.
3) 서멀구리스 재도포 – 2년 이상 사용했다면 CPU와 GPU의 서멀구리스가 굳어 열 전달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4) 케이스 에어플로우 – 흡기·배기가 균형 잡혀 있는지, 케이블이 통풍을 막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과열 방지를 위한 세팅

BIOS에서 팬 커브를 조정해 온도 상승 시 팬 RPM을 더 빠르게 올리거나, 소프트웨어로 GPU 팬 속도를 수동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력 제한(PL1/PL2, GPU Power Limit)을 조정해 발열을 줄이는 언더볼팅도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CPU 전압을 0.05V만 줄여도 온도가 5~10℃ 내려가면서 재부팅 루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의 대응

쿨러 팬이 아예 멈추거나, 라디에이터 누수(수랭 쿨러), 히트파이프 파손처럼 하드웨어 결함이 있다면 교체가 필요합니다. 장시간 고부하 작업을 하는 사용자라면 공랭에서 수랭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더 크고 성능 좋은 공랭 쿨러로 교체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결국 PC 무한 재부팅이 과열에서 비롯된다면, 단순한 청소부터 냉각 시스템 교체까지 단계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입니다.

5.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감염

악성코드가 왜 재부팅을 일으킬까?

PC 무한 재부팅은 하드웨어 문제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바이러스나 악성코드가 운영체제 핵심 파일을 손상시키거나, 부팅 프로세스를 교란해 무한 루프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특히 랜섬웨어, 루트킷처럼 깊숙이 침투하는 악성코드는 윈도우 시작 시점부터 충돌을 일으켜 사용자가 정상적으로 진입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단순한 시스템 오류로 오해하기 쉽지만, 보안 위협을 간과하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감염 증상

1) 갑작스러운 재부팅 반복, 블루스크린 빈도 증가
2) 부팅 시 알 수 없는 에러 메시지나 경고창 등장
3) CPU·메모리 사용량이 비정상적으로 치솟음
4) 보안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거나 강제로 종료됨
5) 네트워크 사용량이 높아지고 알 수 없는 프로세스가 실행됨
이러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악성코드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안전 모드에서의 점검

무한 재부팅 상황이라도 안전 모드로 진입하면 최소한의 드라이버와 서비스만 실행되므로 악성코드 탐지가 쉬워집니다. 안전 모드 상태에서 윈도우 디펜더 오프라인 검사 또는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툴(Malwarebytes, Kaspersky Rescue Disk 등)을 활용해 전체 검사를 진행하세요. 이를 통해 부팅 단계에서 숨어 있는 악성코드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명령어와 도구 활용

일부 악성코드는 레지스트리와 부팅 섹터(MBR, EFI)를 조작합니다. 이럴 때는 복구 환경에서 다음 명령어를 실행해 문제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bootrec /fixmbr
bootrec /fixboot
bootrec /rebuildbcd

또한 Autoruns 같은 유틸리티로 시작 프로그램과 서비스 목록을 점검하면, 알 수 없는 항목을 찾아내고 제거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무한 재부팅이 멈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재설치와 예방 전략

만약 시스템 파일과 부팅 섹터까지 심각하게 손상되었다면 윈도우 클린 설치가 최종 해결책이 됩니다. 중요한 데이터는 안전한 다른 PC에서 백업한 뒤 재설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후에는 정품 보안 솔루션 사용, OS·드라이버·브라우저 최신 업데이트 유지, 의심스러운 메일·링크 차단이 필수적입니다. 결국 바이러스와 악성코드는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PC 무한 재부팅의 원인이자 보안 위협이므로, 예방과 조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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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PC가 무한 재부팅되는 현상은 대부분 하드웨어 불량, 전원 문제, OS 오류, 과열, 악성코드 등에서 기인합니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간단히는 전원 케이블과 파워 점검, 메모리 테스트, 안전 모드 진입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사용자가 직접 해결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에게 점검을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문제를 방치하면 더 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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