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속도를 높이는 필수 프로그램 추천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점점 느려지고, 작업 속도가 답답해지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특히 게임, 그래픽 작업, 영상 편집처럼 고성능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는 성능 저하가 더 크게 느껴지지요. 다행히도 PC 성능을 최적화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몇 가지 관리 습관과 필수 프로그램만 잘 활용해도 최고의 성능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PC 성능 최적화 팁과 실제로 도움이 되는 추천 프로그램들을 정리했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면, 오늘 당장 내 PC를 새것처럼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1. 불필요한 시작 프로그램 정리하기
왜 시작 프로그램이 속도를 갉아먹을까?
부팅이 느린가요? 원인은 ‘시작 프로그램’이 로그인과 동시에 메모리·CPU를 선점하기 때문입니다. 보조 프로그램, 런처, 업데이트 도우미가 트레이에서 상시 대기하며 리소스를 먹죠. 시작 프로그램 다이어트가 PC 성능 최적화의 첫걸음입니다. 부팅 시간뿐 아니라 바탕화면 전환, 브라우저 첫 실행 속도도 함께 개선됩니다.
1분 처방 — 작업 관리자에서 비활성화
키보드 Ctrl+Shift+Esc → ‘시작 프로그램’ 탭 → ‘시작 영향’ 기준으로 정렬하세요. 메신저 자동 실행, 게임 런처, 클라우드 동기화, 프린터 유틸 등 부팅 즉시 필요하지 않은 항목은 비활성화. 대신 보안 솔루션, 하드웨어 드라이버/입력기, 오디오 컨트롤 패널처럼 필수적인 것만 유지합니다. 변경 사항은 다음 로그인부터 적용되며, 부팅 직후의 몸뚱함(버벅임)이 확 줄어듭니다.
고급 정리 — 시작 폴더·서비스 다듬기
실행창 Win+R → shell:startup 및 shell:common startup으로 들어가 불필요한 바로가기 삭제하세요. 자동 업데이트 도우미나 런처가 숨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세밀한 제어가 필요하면 msconfig(시스템 구성) → ‘서비스’ 탭에서 ‘Microsoft 서비스 숨기기’ 체크 후 비필수 서비스만 해제합니다. 단, 장치 드라이버나 백업·보안 관련 서비스는 유지하세요.
실수 방지 체크리스트
- 한 번에 전부 끄지 말고 단계적으로 테스트
- 무엇을 껐는지 기록(스크린샷 추천)해 문제 발생 시 복구 용이
- 부팅 후 체감 + ‘작업 관리자→성능’에서 메모리/디스크 사용률 확인
- 앱 알림·동기화가 필요한 경우, 자동 실행 대신 수동 실행 습관화
- 문제 발생 시 마지막 변경만 되돌리기(되돌리기 쉬운 순서로 진행)
2. 디스크 정리 및 최적화
느려진 체감, 범인은 ‘공간’과 ‘파편화’
앱이 버벅이고 파일 열기가 굼뜨다면 먼저 디스크를 의심하세요. 남은 용량 15% 미만이면 캐시·가상메모리가 숨 막히고, HDD는 파편화로 헤매게 됩니다. SSD라면 불필요한 쓰기가 쌓여 수명이 줄 수도 있어요. 한 번에 끝내는 디스크 정리 및 최적화 루틴으로 PC 성능 최적화의 토대를 다집니다.
1단계: 자동 청소 ‘스토리지 센스’와 임시 파일 정리
설정 → 시스템 → 저장소에서 스토리지 센스를 켜고 주기를 ‘매일/매주’로 설정하세요. 임시 파일, 다운로드(주의), 휴지통 자동 비우기를 활성화합니다. 수동 정리는 Win+R → %temp% 폴더의 파일 삭제, 브라우저 캐시·업데이트 잔여물 제거로 마무리. 큰 파일은 탐색기 검색창에 size:gigantic 입력해 한 번에 찾아냅니다.
2단계: 고급 정리(클린업)와 무인 실행
클래식 디스크 정리도 여전히 강력합니다. 아래처럼 ‘고급 옵션’을 저장해 두면 클릭 한 번으로 캐시를 비울 수 있어요.
cleanmgr /sageset:11
cleanmgr /sagerun:11
백그라운드 자동화를 원하면 작업 스케줄러에 위 명령을 등록해 주기적으로 실행하세요. Windows Update 정리, 임시 인터넷 파일, 장치 드라이버 패키지 항목을 특히 체크합니다.
3단계: SSD는 TRIM, HDD는 조각 모음
SSD는 조각 모음 금지, 대신 TRIM 상태를 확인합니다.
fsutil behavior query DisableDeleteNotify
# 0이면 TRIM 활성화
‘드라이브 최적화’에서 SSD는 재트림(최적화) 주 1회, HDD는 조각 모음 월 1회가 적당합니다. 대용량 복사 후 속도가 급락했다면 수동으로 한 번 더 최적화하세요.
4단계: 무결성·건강 점검으로 마무리
파일 시스템 오류는 숨은 병목입니다. 가벼운 스캔으로 이상 유무를 점검하세요.
chkdsk /scan
Get-Volume -DriveLetter C | Optimize-Volume -ReTrim -Verbose
SMART 경고가 잦으면 백업 후 교체를 고려하세요. 마지막으로 남은 용량 20% 이상 유지, 다운로드 폴더 주기 비우기, 대형 게임/프로젝트는 별도 드라이브로 분리하면 꾸준한 속도를 지킬 수 있습니다.
3. 드라이버 및 윈도우 업데이트 관리
업데이트, 왜 귀찮지만 꼭 필요할까?
많은 사용자가 업데이트 알림을 무시합니다. 하지만 드라이버와 윈도우 업데이트는 단순히 기능 추가가 아니라 보안 취약점 패치와 성능 향상을 포함합니다. 그래픽 드라이버 하나만 최신으로 유지해도 게임 FPS가 크게 오르고, 칩셋 드라이버는 SSD 속도를 안정화시키죠. 업데이트는 귀찮은 알림이 아니라 PC 성능 최적화의 기본 체질 개선입니다.
윈도우 업데이트, 자동과 수동의 균형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켜두면 보안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작업 도중 갑자기 재부팅되는 불편이 있죠. 이를 막으려면 사용 시간 지정과 업데이트 일시 중지 기능을 활용하세요. 중요한 패치는 빠르게 적용하되, 대규모 기능 업데이트는 안정성 후기를 확인한 뒤 수동 설치하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드라이버 업데이트, 어디서 어떻게?
드라이버는 두 가지 경로로 관리합니다. 첫째, 윈도우 디바이스 관리자에서 자동 업데이트. 둘째, 하드웨어 제조사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버전 직접 다운로드. 특히 그래픽카드(NVIDIA GeForce Experience, AMD Adrenalin), 메인보드 칩셋(Intel, AMD), 오디오 드라이버는 직접 설치가 성능 차이를 만듭니다. 제3자 드라이버 업데이트 툴은 편리하지만 호환성 문제가 있어, 반드시 공식 소스를 우선하세요.
업데이트 실패·충돌 대처법
가끔 업데이트 후 블루스크린, 앱 충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최근 업데이트 제거 또는 드라이버 롤백 기능을 활용하세요. 경로는 ‘설정 → 업데이트 기록 보기 → 업데이트 제거’. 드라이버는 ‘디바이스 관리자 → 속성 → 드라이버 → 이전 버전 복원’. 만약 반복적으로 문제가 생긴다면, 문제 업데이트를 숨기거나 지연시키는 것이 해결책입니다.
자동화로 관리 스트레스 줄이기
업데이트를 매번 수동으로 챙기기 어렵다면, 자동화 도구를 활용하세요. 예를 들어 Windows PowerShell로 주기적 점검 스크립트를 등록하면 됩니다.
Install-Module PSWindowsUpdate
Get-WindowsUpdate -Install -AcceptAll -IgnoreReboot
드라이버도 제조사 제공 유틸리티(NVIDIA GeForce Experience, Intel Driver & Support Assistant)를 설치해 두면 자동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불필요한 충돌은 줄이고 항상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필수 성능 최적화 프로그램 추천
왜 프로그램이 필요할까?
“윈도우 기본 기능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정 부분은 맞지만, 기본 도구만으로는 세밀한 최적화가 어렵습니다. 여기서 소개할 필수 성능 최적화 프로그램들은 불필요한 파일 정리, 실시간 모니터링, 자동 관리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일일이 신경 쓰지 않아도 PC 성능 최적화를 유지할 수 있게 돕습니다.
1. CCleaner – 간단한 청소 도구의 정석
오래된 캐시, 레지스트리 오류, 브라우저 잔여 데이터를 원클릭으로 정리할 수 있는 대표적인 툴입니다.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자동 청소 예약 기능을 설정하면 ‘까먹을 권리’가 생깁니다. 다만, 레지스트리 정리 기능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세요.
2. Advanced SystemCare – 올인원 관리 툴
한 번의 클릭으로 시스템 청소, 보안 점검, 성능 부스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 관리 프로그램입니다.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종료해 게임 성능을 높여주는 ‘터보 부스트 모드’가 특히 인기입니다. PC 초보자라면 별도의 세부 설정 없이도 자동 최적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MSI Afterburner – 하드웨어 모니터링 & 오버클럭
게이머라면 꼭 써야 할 도구입니다. GPU·CPU 사용률, 온도, 팬 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오버클럭으로 성능을 끌어올릴 수도 있습니다. 단, 무리한 오버클럭은 안정성을 해칠 수 있으니 ‘온도와 전압’을 항상 주시해야 합니다.
4. Driver Booster – 드라이버 업데이트 자동화
수많은 드라이버를 일일이 찾아 설치하는 건 번거롭습니다. Driver Booster는 최신 드라이버를 자동으로 탐색·설치해 주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유용합니다. 하지만 가끔 비공식 버전이 포함될 수 있어, 중요한 드라이버(그래픽, 칩셋)는 제조사 공식 프로그램과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Malwarebytes – 성능 저하 원인 제거
아무리 최적화를 해도 PC가 느리다면 악성코드나 애드웨어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Malwarebytes는 가볍지만 강력한 악성코드 제거 기능을 제공해 PC를 깨끗하게 유지합니다. 기본 백신과 함께 사용하면 성능 저하의 숨은 원인을 막을 수 있습니다.
활용 팁
- 정기적인 점검: 주 1회 이상 실행
- 자동화 기능: 예약 청소·업데이트 설정
- 중복 설치 피하기: 유사 기능 툴은 하나만 사용
- 공식 사이트 다운로드: 불법·수정판은 성능 저하 + 보안 위험
5.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고려하기
소프트웨어 최적화에도 한계가 온다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정리하고, 디스크 최적화를 마치고, 드라이버까지 최신으로 유지했는데도 여전히 PC가 느리게 느껴지나요? 그렇다면 이제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 아무리 깔끔하게 정리해도 물리적인 성능 한계는 극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작은 업그레이드만으로도 PC 사용 경험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체감이 큰 SSD 업그레이드
HDD에서 SSD로 교체하면 부팅 시간은 1분에서 10초대로 줄고, 프로그램 실행 속도는 2~3배 빨라집니다. 특히 NVMe SSD는 SATA SSD보다 최대 5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하므로, 가능하다면 NVMe SSD 장착을 우선 고려하세요. 단순 저장 공간이 아니라, 전체적인 시스템 반응성을 끌어올리는 핵심 업그레이드입니다.
메모리(RAM) 확장으로 멀티태스킹 강화
윈도우 10/11 환경에서 웹 브라우저, 오피스, 동영상 스트리밍을 동시에 사용한다면 최소 8GB, 권장 16GB 이상의 RAM이 필요합니다. 메모리가 부족하면 SSD가 가상 메모리로 대체되어 성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추가 슬롯이 있다면 동일 규격의 메모리를 추가해 듀얼 채널 구성을 권장합니다. 체감 속도는 물론 작업 안정성도 크게 향상됩니다.
그래픽카드 & CPU 교체, 언제 필요할까?
게임 프레임이 낮거나, 영상 편집·3D 렌더링에서 렉이 심하다면 그래픽카드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GPU는 몇 세대만 차이나도 성능 격차가 크기 때문에 중고라도 최신 아키텍처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CPU는 업그레이드 효과가 크지만 메인보드 교체까지 필요할 수 있어 비용 대비 효율을 따져봐야 합니다. 단순 사무·웹서핑 용도라면 CPU 업그레이드보다 SSD와 RAM 확장이 더 효율적입니다.
파워서플라이와 쿨링도 잊지 말자
고성능 부품을 추가하면 그만큼 전력 소모와 발열이 커집니다. 오래된 파워서플라이는 효율 저하와 불안정한 전압 공급으로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고, 심하면 시스템 다운이나 부품 손상을 유발합니다. 80PLUS 인증 파워서플라이로 교체하고, 케이스 쿨링팬이나 CPU 쿨러를 추가하면 안정성과 성능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현명한 업그레이드 전략
- 체감 효과가 큰 순서: SSD → RAM → GPU/CPU
- 예산을 고려해 단계별 업그레이드 진행
- 부품 호환성 확인(메인보드 소켓, 전력 요구사항)
- 필요 없는 고사양 부품 대신 사용 목적에 맞는 업그레이드 선택
적절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는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업무 생산성과 게임 몰입도까지 높여줍니다.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병행한다면, 오래된 PC도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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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PC 성능은 단순히 하드웨어의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관리하고 어떤 프로그램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최적화 작업과 필수 툴을 사용하면 굳이 새 PC를 사지 않아도 성능을 대폭 개선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팁과 프로그램을 실천한다면, 느려진 PC도 다시 쾌적한 작업 환경으로 되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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