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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된 노트북이 느려지는 5가지 이유와 해결방법

rushmac 2025. 4. 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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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속도 느려짐
노트북 속도 느려짐

노트북 속도가 느려지는 원인과 최적화 방법 총정리

새로 구입한 노트북이 처음에는 빠르게 잘 동작하지만, 사용한 지 3~4개월이 지나면서 갑자기 부팅 속도나 전체적인 작업 속도가 느려진 경험이 있으신가요? 특별히 무거운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저장공간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런 현상이 왜 발생하는지, 어떤 원인들이 있는지 그리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로 인한 리소스 사용 증가

 

노트북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윈도우 업데이트를 별생각 없이 자동으로 설정해 두곤 합니다. 하지만 이 자동 업데이트가 의외로 성능 저하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백그라운드에서 몰래 진행되는 업데이트

윈도우는 주기적으로 보안 패치와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이 과정은 대부분 사용자가 노트북을 켜두고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일 때 백그라운드에서 조용히 실행됩니다. 하지만 CPU, 메모리, 디스크를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전체 시스템의 반응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업데이트 파일 다운로드 & 설치로 인한 리소스 점유

특히 대형 기능 업데이트가 있는 시기에는 수백 MB에서 수 GB에 이르는 파일이 자동으로 다운로드됩니다. 이 파일들은 다운로드뿐 아니라 설치 과정에서도 SSD의 쓰기 횟수를 증가시키고, 설치 완료 후 재부팅까지 요구되기 때문에 작업 흐름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전반적인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동 업데이트 해제는 괜찮을까?

보안 문제로 인해 자동 업데이트를 완전히 끄는 것은 추천되지 않지만, 기능 업데이트와 백그라운드 작업이 집중되는 시간을 조절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작업 시간에는 업데이트가 실행되지 않도록 설정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해결 방법: 업데이트 시간 예약 및 최적화 설정

윈도우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 > 활동 시간 변경에서 사용자의 주 사용 시간을 등록하면, 해당 시간 동안에는 자동 업데이트나 재부팅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스크 정리 도구를 활용해 불필요한 업데이트 파일을 정리하면 성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PowerShell 명령어로 업데이트 일시 중지
Get-WindowsUpdate | Where-Object {$_.Title -like "*feature*"} | Out-GridView

# 특정 업데이트 숨기기
Hide-WindowsUpdate -KBArticleID "KB5006670"

이처럼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는 보안을 유지하는 데 필수이지만, 리소스를 소모하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사용자 스스로 관리하고 조절하는 습관을 들이면 노트북의 속도 저하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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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백그라운드 프로그램 및 프로세스 증가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특별히 무거운 작업을 하지 않았는데도 속도가 느려진다면? 의외로 많은 경우가 백그라운드에서 실행 중인 프로그램과 프로세스가 원인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자동 실행되는 프로그램들이 노트북 성능을 갉아먹고 있는 것이죠.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란 무엇인가?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는 사용자가 직접 실행하지 않았지만 운영체제나 설치한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실행시키는 작업들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동기화 프로그램(원드라이브, 구글 드라이브), 메신저 앱,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그래픽 드라이버 업데이트 툴 등이 있습니다.

자동 시작 프로그램 확인 방법

윈도우에서는 자동 시작되는 프로그램 목록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방법을 통해 현재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체크해 보세요.

# 작업관리자 실행 단축키
Ctrl + Shift + Esc

# 자동 실행 프로그램 확인
작업 관리자 > 시작프로그램 탭

여기서 필요 없는 프로그램은 우클릭 후 '사용 안 함'을 선택하면 다음 부팅 때부터 자동으로 실행되지 않습니다.

리소스를 많이 사용하는 프로세스 파악

작업 관리자에서 CPU, 메모리, 디스크 사용량이 높은 프로세스를 찾아보세요. 예를 들어 브라우저 탭이 많거나 무거운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있다면 노트북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특히 광고성 프로그램이나 불필요한 유틸리티는 삭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결 방법: 불필요한 프로그램 제거 및 최적화

윈도우 설정 > 앱 > 앱 및 기능 메뉴에서 필요 없는 프로그램을 삭제하거나, 백그라운드 실행 허용 여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MSConfig'를 활용하여 고급 시작 설정을 조절하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 시스템 구성 도구 실행
윈도우 키 + R > msconfig 입력

# 불필요한 서비스 중지
서비스 탭 > Microsoft 서비스 숨기기 > 불필요 서비스 해제

결국 노트북 속도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백그라운드 프로그램과 프로세스를 정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노트북 성능 저하를 크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저장장치 SSD 최적화 및 수명 영향

 

요즘 대부분의 노트북에는 HDD 대신 SSD(Solid State Drive)가 탑재되어 있어 빠른 부팅과 데이터 접근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SSD도 마냥 빠르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사용 시간이 누적되면서 성능이 점점 떨어질 수 있고, 적절한 최적화와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속도 저하가 눈에 띄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SSD는 왜 느려질까?

SSD는 데이터를 셀 단위로 저장하는 플래시 메모리 기반 저장장치입니다. 저장과 삭제가 반복되면서 셀의 마모가 발생하고, 그 결과로 쓰기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한 Trim 명령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디스크 공간이 80% 이상 찰 경우 속도 저하 현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Trim 기능 확인과 활성화 방법

Trim 기능은 SSD에서 삭제된 데이터를 운영체제가 알려주는 역할을 하며, SSD가 성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기능입니다. 아래 명령어로 현재 Trim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Trim 상태 확인
fsutil behavior query DisableDeleteNotify

# 출력 결과
# 0이면 Trim 활성화 상태, 1이면 비활성화 상태

만약 Trim이 비활성화되어 있다면, 아래 명령어로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 Trim 기능 활성화
fsutil behavior set DisableDeleteNotify 0

디스크 최적화 및 수명 점검 방법

윈도우에는 기본적으로 SSD 최적화를 위한 '디스크 조각 모음 및 최적화'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시작 메뉴에서 "드라이브 최적화"를 검색하여 수동으로 실행하거나 주기적으로 예약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SSD의 수명과 상태를 점검하려면 CrystalDiskInfo 같은 무료 툴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SSD의 온도, 사용 시간, 남은 수명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장 공간 확보는 기본 중의 기본

SSD는 여유 공간이 많을수록 쓰기 속도가 빠릅니다. 가능한 한 20~30%의 여유 공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필요한 임시파일, 다운로드 파일, 오래된 백업 등을 정리하면 SSD 속도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자면, SSD는 빠른 성능을 제공하지만 수명과 최적화에 민감한 저장장치입니다. Trim 활성화, 정기적인 최적화, 디스크 공간 확보를 통해 꾸준히 관리해야 안정적인 속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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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드라이버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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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 점점 느려지는 이유 중 하나는 의외로 드라이버와 필수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 누락 때문입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윈도우 업데이트만으로 모든 것이 최신 상태라고 착각하곤 하지만, 실제로는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하드웨어 전용 드라이버펌웨어가 따로 존재하며, 이들이 최신이 아닐 경우 성능 저하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란 무엇인가?

드라이버(Driver)는 운영체제가 하드웨어를 제대로 인식하고 동작하게 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입니다. 예를 들어 그래픽카드, 무선랜카드, 블루투스, 오디오 장치 등은 모두 전용 드라이버를 필요로 합니다. 만약 드라이버가 오래된 버전이거나 누락된 경우, 시스템 리소스를 비효율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윈도우 업데이트만으로는 부족한 이유

윈도우 업데이트는 일반적인 보안 패치나 일부 주요 드라이버만 자동으로 업데이트합니다. 하지만 노트북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세부 드라이버는 수동으로 설치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그래픽 드라이버(NVIDIA, AMD, Intel)는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지 않으면 화면 끊김이나 성능 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 최신 상태 확인 방법

장치 관리자를 이용하면 현재 설치된 드라이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장치 관리자 실행
윈도우 키 + X > 장치 관리자

# 드라이버 업데이트 방법
각 장치 우클릭 > 드라이버 업데이트 > 자동 검색

더불어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노트북 모델명을 검색하면 전용 드라이버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브랜드(삼성, LG, ASUS, HP 등)는 모델별 지원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추천 드라이버 관리 툴

초보자라면 Driver Booster, Snappy Driver Installer 같은 무료 드라이버 업데이트 툴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들 툴은 시스템을 자동으로 스캔하여 누락되거나 오래된 드라이버를 한 번에 최신으로 업데이트해 줍니다.

BIOS 및 펌웨어 업데이트도 중요

일반 사용자는 간과하기 쉽지만 BIOS(기본입출력시스템)이나 SSD 펌웨어 또한 최신 상태를 유지해야 시스템 안정성과 성능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팬 작동 이상, 배터리 인식 오류, 부팅 지연 등의 문제가 있다면 BIOS 업데이트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노트북 성능을 유지하려면 단순히 윈도우 업데이트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래픽, 오디오, 칩셋 등 각종 드라이버의 최신 상태 유지와 함께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점검이 필수적입니다. 꾸준한 업데이트 관리는 시스템 오류를 줄이고, 속도 저하를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5. 전원 설정 및 고성능 모드 미적용

노트북을 구매한 후 기본 설정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기본 설정이 바로 노트북을 느리게 만드는 숨은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전원 옵션이 '절전' 또는 '균형 조정' 모드로 되어 있다면 CPU 성능이 제한되며, 전반적인 속도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원 설정이 성능에 미치는 영향

윈도우의 전원 설정은 CPU, GPU, 디스크, 네트워크 등 주요 부품의 작동 방식을 조절합니다. 절전 모드나 균형 모드는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프로세서의 최대 속도를 제한하고, 백그라운드 작업도 지연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지만, 성능이 희생될 수밖에 없습니다.

고성능 또는 최적 성능 모드로 전환하기

노트북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면 반드시 '고성능' 또는 '최고 성능' 모드로 변경해줘야 합니다. 특히 작업 시 전원 어댑터를 연결한 상태라면 배터리 걱정 없이 성능 중심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전원 설정 변경 방법
윈도우 설정 > 시스템 > 전원 및 배터리 > 전원 모드 선택
→ '최고 성능' 또는 '고성능'으로 변경

# 제어판 경로
제어판 > 전원 옵션 > 고성능 선택

전원 계획 사용자 정의로 더 정밀하게

단순히 고성능으로 바꾸는 것 외에도 고급 전원 설정 변경을 통해 CPU의 최대 및 최소 상태, 디스크 꺼짐 시간, 무선 어댑터 성능 등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소비의 균형을 맞추는 최적화도 가능합니다.

제조사 전용 전원 관리 소프트웨어도 점검

삼성(LG, ASUS, MSI 등)의 경우 노트북에 기본 탑재된 전용 전원 관리 프로그램이 별도로 설정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들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저전력 모드를 활성화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시스템 설정과 충돌 없이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려면 해당 프로그램에서도 수동 설정을 조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 사용 시에도 효율적 관리 필요

배터리로 노트북을 사용할 때도 '최적화된 성능' 모드로 유지하면 작업 중 답답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영상 시청이나 간단한 문서 작업 등은 절전 모드로도 충분하지만, 개발이나 디자인 작업, 멀티태스킹이 많다면 반드시 고성능 모드를 고려해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노트북 성능을 최대로 활용하려면 전원 설정을 단순히 절전에 맞추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전력 계획을 수동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특히 전원 연결 시엔 고성능 모드를 적극 활용해, 빠르고 쾌적한 작업 환경을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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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노트북을 오래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속도가 느려지는 이유는 대부분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백그라운드 프로세스 증가,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 SSD 상태 변화 등이 원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윈도우 최적화 설정, 불필요한 프로그램 제거, 드라이버 최신화, SSD 점검 등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꾸준한 관리만으로도 새 노트북 같은 성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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